玉春 · OKCHUN UNIVERSE
"너는 옥춘선비의 빛과 옥춘무사의 빛을 같이 받았구나."
"두 본질을 같이 살아야 진짜 너의 모습이지. 그 둘이 너 안에서 새로운 본질을 만든단다."
— 옥춘할매, 신화 6화
별이 된 사람들의 본질이 우리 안에 흐른다.
— 옥춘 우주관
하늘은 검고 깊었지만 외롭지 않았다. 천간(天干) 열 가지와 지지(地支) 열두 가지가 어우러져 별의 강을 이루었고, 그 강이 흐르는 방향에 따라 땅의 모든 생명이 자기 자리를 찾았다.
그러던 어느 밤, 별의 강이 흐트러졌다. 별 일부가 빛을 잃었고, 자기 별을 잃은 사람들은 길을 헤맸다. 그때, 한 할머니가 깨어났다.
별이 강처럼 흘렀다 ─ 흐트러지기 전까지
음양에서 둘이, 오행에서 다섯이, 본질의 깊이에서 일곱이. 마지막 한 자리에는 별의 정상에 오른 자가 있다. 그들은 죽지 않고 매일 하늘에서 빛나며, 그 빛이 매일 다르게 우리에게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