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의 시인
틀 안에서 자유로워야 진짜 자유다.— 옥춘시객의 한 마디
상관(傷官)은 가장 강한 자기 표현의 별이고, 정인(正印)은 학문과 자기 통제의 별이다. 상관이 정인을 패용한다는 것은 자유로운 영혼이 깊은 학문으로 다스려진다는 뜻이다.
천재적 끼와 자기 절제가 동시에 존재하는 드문 구조다. 단순히 자유분방한 예술가가 아니라, 깊이 있는 사색을 거친 자유다. 상관이 거칠수록 작품성이 강해지고, 정인이 두텁게 받쳐주면 그 작품이 후대에 남는 무게를 갖는다.
옥춘시객의 자유는 막무가내의 자유가 아니다. 깊은 학문이 다스리는 자유 ─ 틀을 알기에 그 안에서 더 자유로워질 수 있는 그런 자유다.
틀 안에서 자유로워야 진짜 자유다.— 옥춘시객
상관(傷官)은 가장 거친 표현의 별이지만, 정인(正印)이 그것을 받쳐주면 거친 글이 깊은 사상이 된다. 박지원과 정약용이 그러했듯, 시객의 글은 시간을 견뎌 후대에 남는 무게를 갖는다.
옥춘시객의 모든 시각 결정은 상관패인의 본질에서 나온다.